짚라인 등 양산 황산공원 놀이시설 확충한다

2024-08-22     김갑성 기자
경남 양산시 황산공원 이색광장 일대에 기존 놀이공간과 연계한 어린이 체험 놀이 시설이 대폭 확충돼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양산시는 물금읍 황산공원 이색광장 일대 어린이 놀이공간에 짚라인 2조(길이 13.5m·너비 3m·높이 3.5m)와 사각네트 해먹 놀이대 1곳, 터널 놀이대 1대, 외나무 건너기, 그네 등 다양한 놀이 시설을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최근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당국으로부터 하천점용허가와 개발제한구역 행위허가 등 인·허가 절차를 마쳤다.

시는 내년 당초 예산에서 사업비를 확보해 공사에 들어가 내년 5월5일 어린이날 이전에 시설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 곳은 캠프닉(캠핑·피크닉)존과 모래놀이 공간인 샌드키즈파크, 불멍존, 미니기차 등 시설이 있다.

이들 시설은 이용객이 몰려 한참 대기해야 이용할 수 있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가운데 미니기차 이용율이 가장 높다.

시가 놀이 시설을 추가로 조성하면 황산공원은 가족 단위 관광지로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나동연 시장의 공약인 황산공원 복합 레저 사업으로 추진 중인 황산공원 전체 활성화 사업에도 탄력을 주는 효과도 기대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색광장에 어린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고 마음껏 뛰놀 수 있는 특색 있는 놀이 시설을 설치해 황산공원이 유명 관광지로 발돋움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