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다운2지구 스마트 도시건설 사업 본격 추진

2024-08-23     석현주 기자
울산시는 신도시 거주민들의 생활 만족도 향상을 위해 ‘울산다운2지구 스마트 도시건설 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공고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 연말까지 90억원을 들여 교통, 안전, 환경 등 지능형 도시 서비스 15종을 도입하고, 정보통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중구 다운동, 울주군 범서읍 서사리와 척과리 일원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과 병행해 추진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지능형 도시 서비스는 주민 편의와 안전, 도시 관리의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관계 기관과의 협의, 지능형 도시사업협의회 회의 등을 거쳐 최종 승인됐다. 승인된 지능형 도시 서비스는 교통 8종, 안전 2종, 환경 3종 등 총 15종이다. 주요 서비스 내용은 주민 교통 편의를 위해 △스마트 버스 승강장 4곳 설치 △버스 도착 정보 알림 시스템 28곳 설치 △보행자 안전 지원 스마트 횡단보도 2곳 등을 설치한다.

또 주민 생활안전을 위한 △방범카메라 61개 설치 △하천 범람 감시카메라 5개 △미세먼지 알리미 6개 설치 △해충 발생 자동 측정 서비스 6개 설치 등도 실시한다.

이밖에 물안개(쿨링 미스트)와 보안 기능이 적용된 지능형 폴 30개를 공원에 설치해 여름철 폭염 등에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신도시 조성 단계부터 시민 생활과 밀접한 스마트 도시 기반 시설과 서비스가 차질 없이 도입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석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