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과 편견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만든다
2024-08-23 박재권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시교육청 집현실에서 울산장애인부모회 주간 활동 서비스 이용자인 성인 발달장애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제15회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행사(사진)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천 교육감은 “교육 현장에서 장애와 비장애를 구분하지 않고 차별과 편견이 없는 평화롭고 따뜻한 학교를 만들어 장애인의 당연한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가 되면 우리 아이들은 더 행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독도체험관을 견학하던 중 스크린이 고장 나 영상을 볼 수 없어 아쉬웠다”며 시설 개선을 요청했다.
이에 천 교육감은 “독도체험관 개선 사업을 오는 9월 추진할 예정이다”며 “빔 전면 교체, 독도 실시간 영상 모니터 개선, 독도 모형 제작·설치 등으로 울산 독도체험관 방문객에게 더 나은 편의를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시교육청 차원의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을 하고 있는지 물었다.
천 교육감은 “시교육청은 장애 인식 개선 교육 의무 대상 기관으로 모든 직원이 연 1회 1시간 이상 교육을 받아야 한다”며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예방하고자 대면 교육도 1회 필수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천 교육감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다름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되, 모두가 장애에 대한 차별 없는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박재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