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지산저수지 도심속 이색 여가공간 변모
2024-08-23 신동섭 기자
울산 남구가 지산저수지 수변 경관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22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산저수지 수변 경관 조성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2023년 개발제한구역 주민 지원사업(환경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8억원과 구비 2억원 등 10억원을 들여 개발제한구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반영해 설계했다. 지난해 11월 착공해 지난달 공사를 완료했다.
남구는 개발제한구역 안에 위치한 농업용 저수지인 지산저수지가 도심 속 새로운 휴식 및 여가 공간으로 변모함에 따라 기존에 조성된 두왕 메타세쿼이아길과 연계해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과 생활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두왕동에 위치한 지산저수지에 인공섬을 만들고 아치형 석교를 놓아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색다른 공간이 생겼다”며 “두왕 메타세쿼이아길과 함께 지역 명소로 많은 구민들에게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