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 24~25일 동요대회·공연 다채

2024-08-23     김갑성 기자
부산 기장군은 24~25일 이틀 동안 임랑해수욕장 일대에서 ‘2024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은 최근 서핑의 명소로 떠오르는 장안읍 임랑해수욕장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여름축제다. 2012년 처음 개최한 이후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기장군 대표 축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더욱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로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올여름 역대급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것으로 보인다.

행사 첫날인 24일에는 ‘2024 어린이 동요대회’가 페스티벌의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전국에서 모인 초등학생들이 열띤 경연을 진행한다.

이날 △어린이 치어리더 응원단 슈팅스타 공연 △샌드아트 공연 △가수 진운 등 다채로운 축하 공연으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25일에는 ‘해변대학가요제’를 시작으로 축제가 이어진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정된 8팀의 대학생 가수들이 순수 창작곡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젊음과 함께 하는 밤바다의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그룹 코요테 △래퍼 비와이 △채보훈 등의 축하 공연이 이어져 흥겨운 한여름 밤의 축제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은 어린이부터 대학생에 이르는 젊은 세대가 주인공이 돼 이끌어 나가는 축제”라며 “우리 군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