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축구부, K리그 U14 챔피언십 우승
2024-08-27 박재권 기자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충남 천안 천안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23개의 프로 유소년 팀이 참가해 조별 리그를 거쳐 8강부터는 토너먼트 형태로 진행됐다.
현대중은 결승전에서 전북 현대 FC를 상대로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2학년 정우진의 극장 골에 힘입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앞서 현대중은 조별 예선에서 충남아산 FC, 성남 FC, 김포 FC를 차례로 물리치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 경남FC, 4강전에서 대구 FC를 각각 제압하고 결승전에 올랐다.
이번 대회 내내 뛰어난 활약을 펼친 2학년 송지환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정우진은 5골로 대회 득점상, 양민혁 코치는 대회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U-15(우승), U-14(준우승)을 차지했던 현대중은 이번 대회 U-14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2년 연속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하는 영광을 안았다.
최영철 현대중 교장은 “어느 때보다 더웠던 이번 여름에 방학까지 모두 반납하고 한 달 동안 더위와 싸우며 정신적, 체력적으로 힘든 훈련을 잘 견뎌준 학생들의 노력이 대회 우승을 하는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