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감, 부천 호텔화재 계기 기숙사 점검 당부
2024-08-27 박재권 기자
천 교육감은 26일 시교육청 정책회의실에서 열린 월요정책회의에서 “지난주 부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일 뉴스에서 화재 원인이라던가 피해 상황에 대해 나오는 중이다”며 “특히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나 하는 추측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울산에도 기숙사를 운영 중인 학교들이 있기 때문에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임시 점검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제안했다.
천 교육감은 특히 “전기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는 사전에 감지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여름철이라 에어컨, 선풍기 등을 많이 틀기 때문에 누전이나 과전류 등이 아닌지에 대해서도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해 학생들의 피해가 크면 안된다. 관련 부서에서는 임시 점검이 가능한지 확인해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울산 내에서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는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0곳, 각종학교 1곳 등 총 12곳이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