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4관왕
2024-08-29 박재권 기자
본상 수상작은 ‘레스파춥스’(Respa Chups), ‘사피’(Safie), ‘루미바이타’(Lumivita), ‘케어에버’(Careever)다.
‘레스파춥스’는 막대 사탕 형태로 디자인된 흡입기로 흡입 압력에 따라 필름 색상이 변해 아이들이 적절한 압력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흡입이 완료되면 햅틱 피드백으로 알려줘 천식 치료를 보다 쉽게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사피’는 CMF 센서 기술을 이용해 얼음 표면의 두께와 안전성을 시각적으로 표시하고 색상 변화로 안전 여부를 경고한다. 6개월 이상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루미바이타’는 유해가스를 감지하면 불빛 색상 변화와 깜빡임으로 노동자에게 위험을 알린다. 작고 가벼워 안전모 위에 착용할 수 있다.
‘케어에버’는 캘린더 기능으로 간병인이 일정을 쉽게 관리할 수 있게 돕고, 스마트 메모 기능으로 간병 기록을 가족과 공유할 수 있게 한다.
김차중 디자인학과 교수는 “공대 교수들과 협업해 차세대 신소재를 개발했다”며 “기술에 디자인 혁신을 추가해 인류의 안전과 행복에 기여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으로 김 교수는 레드닷, iF, IDEA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받아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고 UNIST는 설명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