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명절맞아 전통시장·대형마트 안전점검

2024-09-02     정혜윤 기자
울산시가 오는 5일까지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및 대형 판매시설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시설물 관리 주체, 시·구군 공무원, 건축·소방·전기·가스 각 분야별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실시한다.

점검 장소는 중구 웰컴시티, 남구 울산야음시장, 동구 홈플러스 동구점, 북구 호계공설시장, 울주군 언양 메가마트 등 구군별 추천 표본 점검시설 5곳이다.

점검반은 건축·전기·소방·가스분야의 시설물 안전 및 성능 유지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이동통로 미끄러짐, 난간 고정 상태로 인한 추락·낙하 등 생활 위험 요소를 중점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또는 명절 연휴 전까지 시정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안전 조치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사항은 사용·출입 금지 등 응급 조치 후 안전 조치 결과를 추적 관리할 방침이다.

또 시는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추석 명절 대비 성수 식품 특별 단속도 실시한다.

단속 대상은 추석을 앞두고 소비가 증가하는 제수용 식품, 즉석 판매 식품, 식육 및 선물용 건강기능 식품 등을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업소다.

주요 점검 사항은 무허가·무신고 제조·판매 여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원산지 미표시·거짓 표시 등 원산지 표시에 대한 적정성 여부 등이다.

단속 결과 중대한 위반 사항이 확인된 경우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단순 실수나 가벼운 위반 사항은 현지 시정 조치한다.

이밖에 시는 오는 13일까지 관내 도로 환경 정비도 진행한다.

중점 정비 내용은 △도로변 쓰레기 수거 및 잡초 제거 △도로 파임(포트홀) 및 도로 파손 긴급 보수 △도로표지판 시야 방해 가로수 가지치기 △도로안전시설 정비 △현수막·노상적치물 정비 △공사 현장 자재 정리 및 교통안전확보 등이다.

특히 울산의 주요 관문 도로인 동해고속도로 청량 나들목(IC), 문수 나들목(IC) 등에 대해서는 한국도로공사 등과 함께 중점적으로 도로 환경 정비를 추진한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