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울산 현충시설에 ‘윤현진 선생 기념비’ 선정

2024-09-03     강민형 기자
국가보훈부 울산보훈지청이 ‘이달의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대한국사 윤현진 선생 기념비(사진)를 선정했다.

대한국사 윤현진 선생 기념비는 양산시 충렬로 27에 세워져 있다.

윤현진 선생은 지난 1892년 양산에서 태어나 1906년 일본 도쿄 메이지대학교에서 유학하던 중 조선유학생학우회를 조직해 활동했다. 이어 1909년 대동청년당을 조직했다.

3·1 운동 때는 고향에서 만세 시위에 적극 가담해 활동하다 중국 상해로 망명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조직에 참여했다.

이후 임시정부 재무차장, 재무위원장으로 선임돼 임시정부 재정 문제 해결에 힘썼다. 윤현진 선생은 지난 1962년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받았다.

기념비는 구국 투쟁에 헌신한 윤현진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