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 돌고래역도단, 전국대회 전원 금메달

2024-09-03     오상민 기자
울산 동구청 돌고래역도단(감독 황희동)은 지난 8월27일부터 31일까지 4일 동안 경북 성주군 성주별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24년 추계 전국장애인역도대회에 출전해 선수 전원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2일 밝혔다.

가장 먼저 경기에 나선 정봉중(남·-59㎏)은 파워리프팅 130㎏, 웨이트리프팅 152㎏, 합계 282㎏으로 금메달 3개를 따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다음 날 김현숙(여·-45㎏)도 파워리프팅 55㎏, 웨이트리프팅 62㎏, 합계 117㎏을 들어 올리며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고, 대회 마지막 날 3관왕 김형락(남·-110㎏) 등 3명이 연이어 금사냥에 성공했다.

특히 강원호(남·-100㎏)는 스쿼트 272㎏, 데드리프트 272㎏, 합계 544㎏으로 한국신기록 3개를 수립했다.

이번 대회에서 돌고래역도단이 따낸 금메달은 총 13개로 지난 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레전드 역도단의 저력을 보여줬다.

황희동 돌고래역도단 감독은 “이번 대회의 결과는 선수들이 훈련장에서 흘린 땀방울로 이뤄낸 결실로 금빛 열매를 맺기 위해 더위도 잊은 채 열심히 훈련해 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선수들이 훌륭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