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 돌고래역도단, 전국대회 전원 금메달
2024-09-03 오상민 기자
가장 먼저 경기에 나선 정봉중(남·-59㎏)은 파워리프팅 130㎏, 웨이트리프팅 152㎏, 합계 282㎏으로 금메달 3개를 따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다음 날 김현숙(여·-45㎏)도 파워리프팅 55㎏, 웨이트리프팅 62㎏, 합계 117㎏을 들어 올리며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고, 대회 마지막 날 3관왕 김형락(남·-110㎏) 등 3명이 연이어 금사냥에 성공했다.
특히 강원호(남·-100㎏)는 스쿼트 272㎏, 데드리프트 272㎏, 합계 544㎏으로 한국신기록 3개를 수립했다.
이번 대회에서 돌고래역도단이 따낸 금메달은 총 13개로 지난 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레전드 역도단의 저력을 보여줬다.
황희동 돌고래역도단 감독은 “이번 대회의 결과는 선수들이 훈련장에서 흘린 땀방울로 이뤄낸 결실로 금빛 열매를 맺기 위해 더위도 잊은 채 열심히 훈련해 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선수들이 훌륭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