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부울경 메가시티 정책 통한 일자리 창출 목표”
2024-09-04 전상헌 기자
-지역 현안 해결 방안과 울산 시당 운영 방향은.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와 울산시당 각 지역위원장 구성이 완료됐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조직 정비로 당원이 주인이 되는 당원 주권 시대에 맞춰 당원이 직접 참여하고 활동할 수 있는 울산시당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더불어 울산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행동하는 조직을 구성해 민생 현장과 울산 시민의 어려운 삶을 해결할 수 있도록 조직 정비에 집중할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고 있다.”
-시당 조직은 어떻게 꾸렸나.
“어느 때보다도 공정하고 공평하게 진행됐다. 울산시당위원장의 모든 권한을 내려놓고, 각 업무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인사위원회를 구성해 일하는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유능한 인재를 선출했다. 이런 것들이 당내 민주주의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능력과 자질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이런 것을 통해 울산 민주당원과 울산 시민에게 인정받은 정당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다.”
-2026년 지방선거와 2027년 대통령선거 준비는.
“더불어민주당은 울산재집권위원회를 구성해 조직, 정책, 인재 등 세 가지 핵심 과제를 1년 이내에 완비할 계획이다. 또 지역위원회별로 당원별동대를 조직해 구석구석 더불어민주당의 가치를 알리고, 울산 시민의 고충을 해결하며 민생을 돌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파란 울산을 실현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이번 계획은 단순한 지역 정치 활동을 넘어, 울산 시민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울산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완벽한 준비를 할 것이다.”
-시민과 함께 하는 정치를 위한 준비는.
“시민과 함께 하는 정치를 위해 먼저, 정기적인 시민 간담회 등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반영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 플랫폼으로 시민이 쉽게 의견을 제시하고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마련하고 있다. 더불어, 현장에서 직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민생 현장 방문을 운영해 시민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에서 듣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이다. 울산에서도 민주당이 일하는 정당으로 울산 시민과의 신뢰를 쌓고, 진정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정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울산 발전을 위한 정책은.
“울산은 현재 인구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 청년들이 빠져나가고 경제가 흔들리면서, 인구 100만 명선이 이제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게 된 상황이다. 먹고사는 걱정 없이 잘 사는 도시라는 과거 울산의 명성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청년층 유출을 막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시급하다. 이에 따라 부울경 메가시티 정책은 시대적 과제가 됐다. 부울경 메가시티는 부산·울산·경남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인프라와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이 떠나지 않는 매력적인 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전략이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