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환(울산로지틱스 대표) 신임 울산항발전협의회장 취임

2024-09-04     서정혜 기자
신임 울산항발전협의회 회장에 고상환 울산로지틱스 대표가 취임했다.

울산항발전협의회는 3일 중구 태화동 SK행복타운에서 정기총회를 겸해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정상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장, 안철준 울산해양경찰서장,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 등 울산항발전협의회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제10대 김종화 회장이 이임하고, 고상환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

고 신임 회장은 울산항만공사 사장 등을 역임한 해양분야 전문가다. 부산 출신으로 한국해양대 향해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상선 선장과 소장, 유코카캐리어스 지사장 등을 거쳤다.

고 회장은 취임사에서 “유수의 항만들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항만으로 진화하는 등 이제 항만도 시대적 환경에 따라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며 “울산항발전협의회를 활성화해 울산항이 대내외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회장 이·취임식에 앞서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예·결산 보고와 사업 계획 승인 등의 안건을 처리하고, 울산항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한편, 울산항발전협의회는 2008년 출범해 2013년 사단법인으로 전환했다. 울산항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주요 정책 사항을 건의·협의·자문하며, 울산항 관련 업·단체 회원 간 협력과 친목 도모를 통해 울산항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