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다문화가정 정착 뒷받침
2024-09-05 박재권 기자
현대차 노사는 4일 울산 북구 진장동 YMCA회관에서 다문화가정 지원 기금 5000만원을 울산YMCA에 기탁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 노사 관계자, 김영효 울산YMCA 이사장, 울산 거주 결혼이주여성 100여 명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기금은 올해 말까지 지역 내 다문화가정 부모와 어린이 500여 명에게 △한국 풍속(추석, 동지) 체험 △교통안전 교육 △과학관 체험 △문화 탐방 등을 경험하게 하는 ‘다문화로 행복한, 다행’ 프로젝트 활동비로 쓰이게 된다.
전달식과 함께 결혼이주여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송편 빚기, 투호, 제기차기 등 추석 맞이 한국 풍속 체험 이벤트도 마련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울산에 터 잡은 다문화가정이 우리나라 전통 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문화가정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계속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08년부터 17년째 △울산공장 초청 견학 △울산 명소 여행 △한국 요리 체험 △여름철 선풍기 기증 등 지역 내 다문화가정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