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 하역안전·선박그린연료 사업

2024-09-05     김은정 기자
울산항만공사(UPA)가 추진하는 하역안전·선박 그린연료 분야 사업이 각각 국제항만협회(IAPH) 주관 ‘지속가능어워즈’(WPSP) 수상 후보에 올랐다.

UPA는 이번 지속가능어워즈에 ‘울산항 하역안전지수 도입’(보건안전보안 분야)와 ‘컨테이너 선박연료 그린메탄올 공급’(기후에너지 분야) 사업이 수상 후보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울산항은 국내외 항만 중 유일하게 2개 분야 후보에 올랐다.

국제항만협회는 글로벌 항만의 미래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디지털·인프라·환경보호·커뮤니티·기후에너지·보건안전보안 등 6개 분야에 대한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WPSP에는 65개국, 161개 항만에서 총 401개의 프로젝트가 출품돼 울산항 2개를 포함해 총 18개 프로젝트가 최종 수상 후보에 올랐다.

울산항 하역지수는 안전수준 계량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개발한 울산항 특화 하역지수다. 2023년 도입 이후 산업재해 감소 기여를 인정받아 공공기관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지난해 7월 울산항에서 세계 최초로 친환경 연료인 그린메탄올을 컨테이너 선박에 공급한 사례는 지난해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공공기관분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최종 수상작 선정은 오는 14일까지 WPSP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로 결정된다. UPA는 투표 독려를 위해 다양한 경품이 마련된 투표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울산항에서 추진 중인 사업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어 감사하다”며 “최종 선정을 위해 울산항에 많은 투표와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은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