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울산 문화가
2024-09-06 권지혜 기자
△제20회 울산민족예술제 도깨비난장= 올해로 스무돌을 맞은 울산민족예술제 도깨비난장이 ‘도심 속 깨어나는 비밀의 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새로운 장소에서 다채로운 장르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인다. 문화예술인들이 직접 기획, 공연, 체험부스 운영 등을 하며 시민들과 소통한다. 6~7일 현대예술관 앞 현대광장. 문의 296·4683.
◇공연
△뮤지컬 ‘영웅’= 15주년을 맞은 뮤지컬 영웅이 5년 만에 울산을 찾는다. ‘안중근’ 역에 정성화, 양준모, 민우혁이 출연하며 ‘이토 히로부미’ 역에는 김도형, 최민철이, ‘설희’ 역에는 정재은, 솔지가 출연한다. 6일 오후 7시30분, 7일 오후 2시·7시, 8일 오후 2시. 문의 275·9623.
△박재홍 피아노 리사이틀= 2021년 페루초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4개의 특별상과 함께 우승을 거머쥔 피아니스트 박재홍의 무대가 펼쳐진다. 6일 오후 7시30분 울주문화예술회관 그린나래홀. 문의 980·2270.
△제4회 중견무용수들의 ‘춤의 인연생기’= 지역 무용수 8명이 무산향(김영희 무용수), 선 살풀이춤(장유경류)(강정순 무용수), 진도북춤(김영희 무용수), 울산 살풀이(신세희 무용수), 버꾸춤(서한우류)(김지영 무용수), 울산학춤(박윤경 무용수), 사랑가(김진완·하은정 무용수)를 선보인다. 7일 울산남구문화원 야외공연장 배꼽마당. 문의 266·7712.
◇전시
△김양수 작가 8번째 개인전 ‘Imaginarium’= 중견 사진작가인 김양수 작가가 생성과 소멸의 이야기를 표현한 작품 40여점을 전시한다. 아날로그 방식인 필름을 갖고 작업하는 김 작가는 부직포를 카메라 셔터막과 필름 사이에 넣어서 원하는 작업물을 얻는 독특한 작업 방식을 활용한다. 9일까지 북구문화예술회관 전시장. 문의 241·7350.
△제2회 삼두미술상 수상기념전= 수상작가로 선정된 울산대학교 미술학부 김섭 교수와 임영재 교수가 각각 30여점씩 총 6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두 원로 지역작가의 30여년 간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16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 1전시장.
△한국 구족화가 울산 초대전= 손을 사용하지 못해 입이나 발가락으로 창작활동을 하는 구족화가 총 18명(구필화가 10명, 족필화가 8명)이 서양화와 한국화 작품 36점을 전시한다. 박정, 오순이, 임인석, 송진현, 박종관, 한미순, 황정언 등이 참여했다. 17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 3전시장. 문의 226·8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