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추경예산안 10억8690만원 칼질

2024-09-06     전상헌 기자
울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권순용)가 울산시 추경 예산안 10억여원을 삭감했다. 시의회 예결특위는 5일 2024년도 제2회 울산시 추경예산안과 2024년도 울산시 기금운용 변경 계획안에 대해 심사하고 계수조정 및 확정 의결했다.

예결특위는 이날 제2회 울산시 추경예산안을 심사한 뒤 계수조정을 실시하고, 세출예산은 일반회계 7억8670만원, 특별회계 3억20만원 등을 각각 삭감해 총 10억8690만원을 삭감했다.

일반회계 주요 삭감 내역은 △테크노파크 생산장비 고도화 지원사업 5억150만원 △청사 주차공간 활용부지 매입 2억원 △재난복구 장비임차 3000만원 등이다. 특별회계는 △경제자유구역 확장을 위한 개발계획 2억원 △하수도 배관 인입 공사 8000만원 등이 삭감됐다.

다만, 행정자치위원회 예비심사에서 삭감된 △신정3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6억5000만원 △반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3억6400만원 △청사 생활정원 관리용 살수차 구입 1억원은 예결위 심사 과정에서 다시 살려 수정 가결했다.

이와 함께 예결위는 2024년도 울산시 기금운용 변경 계획안은 원안 가결했다.

한편, 예결위에서 확정 의결된 2024년도 제2회 울산시 추경예산안과 2024년도 울산시 기금운용 변경 계획안은 6일에 열리는 제2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