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말 양산 상북에 로컬푸드통합센터 들어선다

2024-09-06     김갑성 기자
경남 양산시가 물금 로컬푸드 임시 직매장이 개장 한 달만에 이용객 1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자 상북면에 로컬푸드통합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양산시는 상북면 석계리 일대에 지상 2층 연면적 1128㎡ 규모의 로컬푸드통합센터를 설립한다고 5일 밝혔다. 총 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센터는 이달 중 착공,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센터는 당초 어곡동 옛 어곡초교 부지에 건립되는 양산문화예술공동창작소 일부 공간에 건립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가지와 접근성이 떨어지고 소음과 악취 발생 등의 문제가 제기되자 장소를 상북면으로 변경했다.

센터 1층에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소규모 가공센터, 2층에는 공유부엌, 교육실,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직매장에는 판매 공간과 냉동·냉장창고, 소포장실 등이 설치된다. 소규모 가공센터에는 습식·건식 가공실 및 내포장실, 반찬 가공실, 창고 등이 위치한다.

로컬푸드통합센터는 지역 생산 농산물의 원활하고 안전한 생산·공급,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신선한 먹거리를 개발하고 제품화 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 유입 등 관광·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지역민의 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