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공약 부진사업 14개 대책마련 추진

2024-09-12     김갑성 기자
경남 양산시가 민선 8기 공약 사업 91개 가운데 추진이 지지부진한 14개 사업에 대해 원인 파악과 함께 대책 마련에 나섰다.

11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나동연 시장 주재로 국·소장과 담당관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 공약 사항 부진 부서 대책 보고’를 주제로 한 관리자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시장 공약 91개 중 14개 사업이 이행률 20% 이하로 부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진 사업은 △양산시 지식산업센터(창업벤처타운) 건립 △부산대 동남권 의료클러스터와 바이오 랩 허브 사업 △명품양산 2000리 둘레길 조성 △우불산성 복원사업과 주위환경 개선 사업 △하북파출소 이전 건립 등이다.

그동안 나동시장과 공무원,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이 이들 사업을 위해 수차례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를 찾아 지원 건의 또는 요청을 했지만, 사업 확정이 늦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지지부진한 공약의 문제점을 파악한 뒤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총력전을 펴기로 했다. 김갑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