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안 민주당 차원의 지원·협력 요청

2024-09-13     이형중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내년도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부울경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역의 여러 현안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회의에는 진성준 정책위의장, 이정문 정책위 수석부의장, 박정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허영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부산과 경남 시도당 위원장, 이선호 울산시당위원장, 오상택(울산중구), 전은수(울산남구갑), 박성진(울산남구을), 김태선(울산동구), 이동권(울산북구) 등 각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울산시당은 울산 이차전지특화단지 기술개발, 울산·미포국가산단 진입도로(제7분구), 울산외곽순환도로 건설, 울산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 등 총 10개 사업, 765억원에 대한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인 예산 정책 협조를 요청했다.

이선호 위원장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부산 노포~울산KTX역)를 비롯해 울산외곽순환도로, 울산도시철도(트램) 1호선 등은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된 사업으로, 중앙당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울산의 발전을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의지와 진심을 울산시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위원인 김태선 국회의원은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유치 확정과 관련한 전폭적인 예산 지원, 응급실 의료 대란과 관련한 대책 마련 및 울산 의료인프라 지원, 기존 제조업의 기술 고도화와 산업구조 다변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노동환경 개선 등 환경, 의료, 산업, 노동 등 4개 분야에 대한 정책기조 발제를 통해 울산의 미래를 위한 중장기 발전에 대한 중앙당의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 역시 부산, 울산, 경남을 발전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서 “중앙정부의 세수감소로 인한 지방교부금이 축소된 상황에서 지역에서 제시한 구체적인 내용들을 자세히 검토해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