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구장학재단, 내달 2~10일 저소득 대학생 장학금 접수
2024-09-19 신동섭 기자
울산남구장학재단(이사장 서동욱)은 저소득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 여건 조성을 위해 저소득 대학생 120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총 1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희망 대학생 장학금은 지난해 첫 시행 이후, 올해 선발인원을 기존 100명에서 120명으로 확대했다. 1학년 신입생의 경우 성적과 관계없이 생활 정도, 거주기간 등으로 심사하고 2학년 이상 재학생은 직전 2개 학기 평균 평점이 4.5점 만점 2.3 이상(C∼C+)이면 신청할 수 있다.
희망 대학생 장학금은 생활비 장학금으로 국가장학금을 통해 등록금 지원을 받은 학생들도 신청할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내달 2일부터 10일까지이며, 신청 기간 내에 장학재단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내달 중에 발표한다.
재단 이사장인 서동욱 남구청장은 “올해로 2년 차에 접어든 희망 장학금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남구장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 환경 변화에 맞춘 장학사업 발굴 및 사업 다변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구장학재단은 지난 2005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1494명의 학생에게 4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는 총 5억 4600만원의 장학금으로 성적장학금, 학생 해외 어학연수 장학금, 소상공인 대학생 자녀 장학금, 희망(저소득) 장학금 등 4개의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