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더위 드디어 끝, 오늘 강풍·높은 파도 주의

2024-09-23     신동섭 기자
24절기 가운데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 가을의 시작으로 여겨지는 추분이 지나면서 역대급 무더위를 기록했던 올해 여름이 드디어 물러갈 전망이다.

22일 기상청은 이번 주 예보 기간 대체로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보했다. 다만 23일 오후까지 순간풍속 55㎞/h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울산 앞바다 파고가 2.0~4.5m로 매우 높게 인다고 예보했다.

23일부터 중국 북동 지방에서 동해북부 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예상 기온 분포는 19~24℃에 가끔 구름 많을 전망이다. 24일은 18~26℃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진다. 25일은 20~27℃에 구름이 많고, 26일은 21~28℃에 맑을 것으로 전망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23일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오존 농도는 ‘보통’ 수준을 유지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해동부와 동해남부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3일까지 강풍과 높은 파도가 일 것”이라며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를 당부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