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턴 화물차, 신호등 받아 출근길 아산로 정체

2024-09-26     오상민 기자
25일 오전 7시15분께 울산 북구 아산로 성내고가교 일원에서 60대 A씨가 운전하던 화물차가 유턴을 시도하다 신호등을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신호등과 화물차가 차선을 덮치면서 출근 시간대 1시간 여 동안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이후 크레인을 이용, 차량과 신호등을 치우면서 정체는 해소됐다. 출동한 경찰은 다른 피해 차량이 발생하지 않은 점, A씨가 음주운전을 하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해 단순 물피로 사건을 종결했다.

이날 오후 2시께는 중구 유곡동 이예로 부산 방면 차선에서 차량 간 삼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여성 운전자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 중에는 임산부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출·퇴근 시간이 아니어서 교통 정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보고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오상민·박재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