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00여 마라토너, 염포산·동해비경 만끽

2024-09-30     오상민 기자
울산 동구는 29일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주민 등 약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울산 동구 염포산 전국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서부구장과 울산과학대학교를 잇는 5.2㎞의 도로 구간과 염포산 일원 6㎞의 산악 구간 등 총 11.2㎞의 코스를 달렸다.

염포산 일원의 산악 구간은 나지막한 경사로 일반인들도 부담 없이 달릴 수 있고 푸른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동해안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학생부, 여성부, 청년부, 장년부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경기가 진행됐고, 각 부문별로 1위에서 10위까지 선정해 상장과 상금 등을 시상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선선한 가을 바람이 가득한 가운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무사히 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표적인 전국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