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 케이블카 설치 염원’ 2차 불공 마무리

2024-10-02     정혜윤 기자
울산 울주군 지역주민들 주관으로 진행된 ‘신불산 케이블카 염원’ 2차 릴레이 불공(본보 9월23일자 5면)이 지난달 30일자로 마무리됐다.

특히 당초 영남알프스 인근에 위치한 서울주 주민들을 위주로 진행됐지만, 10일간 남울주 주민들과 함께 각 관내 단체들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불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달 7일부터 14일까지 신불산 케이블카 추진에 대한 통도사 측의 이해를 구하기 위해 이순걸 울주군수와 서범수 국회의원, 최길영 군의장을 비롯한 지역 대표들이 1차로 통도사를 찾아 릴레이 불공을 올린 바 있다.

이어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2차 릴레이 불공이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졌다. 마지막 날인 지난달 30일에는 서생면 단체장협의회 등 남울주 주민들까지 불공 올리기에 함께했다.

불공에 참여한 주민 관계자는 “지역이나 거리에 상관없이 울주군에 신불산 케이블카가 설치돼야 하는데 주민 모두가 공동체 의식을 갖는 만큼 다함께 불공 올리기에 참여했다”며 “자연경관을 보호하면서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발전을 꾀할 수 있는 케이블카 설치가 꼭 이루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