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 비온 뒤 기온 ‘뚝’

2024-10-02     신동섭 기자
대만 인근에서 이동 중인 제18호 태풍 ‘끄라톤’이 대만을 통과하며 세력이 크게 약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으로 남쪽에서 유입되는 수증기와 북쪽으로 찬공기가 만나 3~4일 울산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급으로 무더웠던 9월 더위도 1일 강수대와 구름대가 통과한 후 큰 폭으로 하강한다.

1일 기상청은 2일 새벽 울산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3일에는 20~60㎜가량의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또 3일부터 낮 기온이 20℃ 내외로 크게 낮아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쌀쌀해진다고 예보했다. 2일 예상 기온 분포는 13~21℃, 3일은 16~19℃.

또 3일부터 순간풍속 70㎞/h 이상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다. 울산 앞바다에도 30~50㎞/h의 강풍이 불며 파고가 1.5~4.0m로 매우 높게 인다. 신동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