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예산 심사 앞두고 市·국회 소통 강화

2024-10-02     이다예
울산광역시청

울산시가 본격적인 2025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를 앞두고 국회와의 전방위 소통 통로 강화에 나섰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안효대 경제부시장, 김석겸 서울본부장 등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울산 출신 전·현직 국회 보좌진 모임인 ‘여울회’ 회원 50여 명과 간담회 겸 만찬을 가졌다.

김두겸 시장은 이날 울산 출신 보좌진들과 만나 내년 국비 확보 등 다양한 의제로 울산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울산 발전을 위해선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국비 확보와 입법 등 지역 현안을 풀어가기 위해선 보좌진들의 보이지 않는 역할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2028년 울산 국제정원박람회 개최가 확정되면서, 울산이 산업수도를 넘어 세계 속의 더 큰 울산으로 나아가는 데 국회 보좌진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기현·김상욱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도 간담회에 참석해 내년 국비 국회 증액 등을 논의했다.

한편 여의도 울산 최대 모임인 여울회는 여야를 막론하고 울산을 사랑하는 국회 보좌진들이 중심이 돼 울산 예산 확보 뿐 아니라 법안 통과 등을 위해 서로 협력하는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민선 8기 김두겸 시장이 들어서 울산 인맥 연결망 구축 강화 측면에서 더 공고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