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남구 공모선정 8억여원 확보

2024-10-04     신동섭 기자
울산 남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지역 5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최고등급(A)을 획득해 국·시비 8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주택, 상가, 건물 등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때 전체 비용의 80% 정도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남구는 공공요금의 증가로 인해 주민들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보급 확대와 에너지 청정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공모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사업은 공개평가 후 현장평가를 거쳐 내달 중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3월부터 사업을 추진한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신재생에너지융복합지원공모사업 최고등급 선정을 계기로 남구가 울산 최고의 청정에너지 자립 도시로서 다시 한번 자리매김하고, 에너지 요금 인상으로 힘들어하는 주민들에게 에너지 비용을 줄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