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울주 이바구’ 시상식·릴레이 시화전

2024-10-07     차형석 기자
울주문화재단(대표이사 이춘근)은 지난 5일 울주군 두서면 울주생활문화센터에서 ‘2024 울주 이바구’ 시상식과 함께 선정작을 활용한 릴레이 시화 전시회를 개막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운문 124편, 산문 88편을 포함한 총 212편의 작품이 접수됐고, 그중 최종 24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운문 부문 대상 수상자인 서배겸(사일리기행)씨를 비롯해 최우수상 수상자 이정애(이바구 꾼 바위), 우수상 수상자 조영진(파래소 폭포), 여현정(봉계로 가네), 산문 부문 우수상 수상자인 변재영(간절곶 등대)씨 등 전국의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시화 전시는 오는 9일까지 울주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되며, 이후에는 △책방카페 바이허니 △울주선바위도서관 △울주군청 △삼동초등학교 △웅촌문화복지센터 등 울주군 내 민간 및 공공시설 11곳을 순회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선정된 24편의 작품을 담은 운문집과 산문집을 발간하여 전국 문학 유관기관 50여곳에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는 오디오북을 제작해 울산시각장애인 복지관 등 복지시설에도 기부할 예정이다.

이춘근 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울주만의 자원을 바탕으로 작가들이 자신만의 문학적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주 이바구 수상작을 담은 온라인 문학집과 자세한 시화 전시 일정은 울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980·2224.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