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울산 실업률 한달만에 다시 3%대로

2024-10-17     서정혜 기자
울산지역 실업률이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선 가운데 고용률은 다섯 달 연속 60%대를 이어갔다.

동남지방통계청은 16일 ‘2024년 9월 및 3분기 울산시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지난달 울산의 고용률은 60.5%로 전년 동월 대비 0.5%p 상승했다. 취업자는 57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9%(5000명) 증가했다.

반면 실업률은 3.6%로 전년 동월 대비 0.6%p 상승했고, 실업자는 2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20%(2000명)나 늘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전년동월보다 58.9%(5000명) 늘었고, 여자는 18.9%(-2000명) 감소했다.

분기 기준으로 보면 올해 3분기 울산의 취업자는 57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00명(0.5%) 늘었고, 고용률은 60.2%로 지난해보다 0.3%p 올랐다.

실업자는 2만1000명으로 전년 동 분기대비 4000명(23.5%) 증가해 실업률은 0.6%p 오른 3.4%를 기록했다.

지난 9월 울산의 산업별 취업자를 보면 광공업은 17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0명(-1.3%), 건설업은 7000명(-13.5%) 감소했다.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는 39만6000명으로 9000명(2.2%),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4000명(9.5%),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는 1만1000명(6.1%) 각각 증가했다.

직업별로는 전년 동월대비 사무종사자는 3000명(-2.8%), 관리자·전문가는 1000명(-0.5%) 줄었고, 서비스·판매종사자는 4000명(4.1%),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는 6000명(2.2%) 늘었다.

또 지난 9월 무급가족종사자는 전년 동월 대비 1000명(10.5%) 증가했고,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만6000명(16.3%) 늘었다.

취업시간대별로 보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만2000명(11.0%) 증가한 12만4000명이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만명(-2.2%) 감소한 44만5000명이었다. 일시휴직자는 1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00명(49.2%) 증가했다.

지난 9월 울산의 15세 이상 인구는 95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0명 늘었고, 경제활동인구는 60만1000명으로 9000명(1.5%)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2.8%로 전년비 0.9%p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35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000명(-2.3%) 감소한 가운데 가사는 15만8000명으로 7000명(4.4%) 증가했고, 통학은 6만4000명으로 5000명(-7.7%), 육아는 2만1000명으로 1000명(-3.3%) 줄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