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청년 삶의 질 높여 인구위기 막는다

2024-10-17     오상민 기자
울산 북구는 16일 구청 상황실에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에 따르면 인구정책 측면에서 북구의 강점으로 30대 청년 비중과 출산율이 높아 출산력 회복 가능성이 높고,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700여 개의 자동차 부품업체가 위치해 고용 안정성에 의한 정주인구가 유지되고 있다. 또한 해양·숲 등 다양한 관광 및 여가자원을 보유하고 점 등이 꼽혔다.

하지만 다른 지방도시처럼 20~30대 청년인구 유출 경향이 강해지고 있고 자동차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로 여성 인력 활용도가 낮으며, 대중교통 불편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이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청년 삶의 질 향상 △여성 역량 강화 응원 △출산친화도시 구현 △다양한 가족 지원 △문화 콘텐츠 강화 △인구정책 추진 강화 등 6대 전략 방향 및 33대 중점 과제가 제시됐다.

북구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인구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세우고 내년부터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오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