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태화강 빛축제, 400대 드론 가을 밤하늘 추억으로 물들인다
2024-10-21 권지혜 기자
본사가 주최·주관하고 울산 남구가 후원하는 ‘2024 태화강 빛 축제’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태화강 국가정원 삼호철새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태화강 빛 축제 개막식은 24일 오후 7시 초대가수 김희재의 사전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500만 관광시대 장생포의 사계절’을 주제로 열리는 태화강 빛 축제는 늦가을의 정취와 아름다운 밤하늘에 펼쳐지는 빛의 향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태화강 빛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드론 쇼는 3일 내내 진행된다. 400대의 드론이 가을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드론 쇼는 지난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진행된 바 있다. 24일에는 오후 7시25분, 25일과 26일에는 오후 7시에 드론 쇼가 펼쳐진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공연은 3일간 다채롭게 열린다.
개막식 무대에 오르는 초대가수 김희재 외에도 가을 분위기에 맞는 다양한 장르의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 24일에는 오후 5시30분, 25일과 26일에는 오후 6시 공연이 열린다.
남구의 대표 관광자원인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잘 알리기 위해 신년 해맞이, 수국축제, 고래축제, 고래 불꽃쇼 등을 형상화한 공연으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4종류의 빛을 이용한 체험 부스, 플리마켓, 푸드코트가 마련된다. 플리마켓은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태화강 빛 축제가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하고자 하는 주민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드론 쇼가 구현하는 남구와 장생포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홍보해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 남구를 구현하는 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