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가축질병 특별방역대책, 내년 2월까지 24시 비상대응

2024-10-22     김갑성 기자
영남권 최대 산란계 집산지인 경남 양산시는 겨울철 발생 위험이 높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을 위해 내년 2월까지 가축 질병 특별 방역 대책 기간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최근 AI 위기 경보가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한 점을 감안,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을 위해 특별 방역 대책을 마련, 운영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 기간에 가축 질병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해 가축전염병 신고·접수·대기, 방역 점검과 보고, 타 시군 발생 상황 전파 등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이동통제초소와 계란환적장을 설치해 운영하고, 양산천 등 철새도래지에 대한 방역 강화와 함께 산란계 밀집단지에 대한 특별 관리를 실시한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