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 서식 야생조류서 AI 항원 검출

2024-10-22     정혜윤 기자
울산 울주군 언양읍 일원에 서식하던 야생 조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7형 항원이 검출돼 울주군이 가금류 농가 이동제한 명령을 내림과 동시에 추가 검사에 들어갔다.

21일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언양읍 구수리 일원에서 야생조류 사체를 발견하고 분변 시료를 채취해 검역 당국에 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지난 18일 조류인플루엔자 H7형 항원이 검출됐다는 답변을 들었다.

군은 시료 채취지를 기점으로 반경 10㎞ 내 가금류 농가에 이동제한 명령을 내렸다.

군 관계자는 “농장이 아닌 야생조류의 항원 검출이어서, 저병원성으로 분석되면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혜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