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주민참여예산 위원회, 23일까지 내년 예산안 검토

2024-10-23     오상민 기자
울산 북구가 내년도 예산 편성에 앞서 주민을 참여시켜 예산의 투명성과 당위성을 높인다.

북구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제2차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를 개최한 가운데 일반행정분과, 문화체육복지분과, 환경산업경제분과, 지역개발분과 등 분야별 2025년도 사업 예산안을 살폈다.

21일 주민자치과 등 22개 부서에서 제출한 139개 신규사업, 177억원에 대한 각 부서장의 예산 요구 사업 설명을 했고, 이날 사업 검토를 위한 현장 방문, 23일에는 분과별 사업 우선순위 심의 등이 차례로 이어질 예정이다.

순수구비 자체사업 중 신규사업이 주민참여예산 심의대상이다. 총 사업비 300만원 미만 사업, 연례반복적 사업, 계속사업, 국·시비 보조사업은 제외된다.

이번 시민위원회에서 심의한 분과별 심의결과는 11월5일 주민참여예산 조정회의에서 총괄 조정을 거친 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주민의 의견이 내년도 예산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