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30일 야간개장·영화 무료상영

2024-10-25     차형석 기자
울산박물관은 매월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과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울산 시민들을 위한 영화를 상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토요 가족 영화’는 26일 오후 2시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말모이’를 상영한다. 일제강점기 우리말이 금지된 시대에 우리말을 지켜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다.

‘문화가 있는 날’인 30일 상영작은 조철현 감독의 ‘나랏말싸미’로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 김준한 등이 출연했다.

이어 오후 5시에는 문화가 있는 날 야간 개장으로 이원세 감독의 영화 ‘엄마없는 하늘아래’를 상영한다. 가난과 절망적인 가정에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13세 소년의 눈물겨운 이야기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아동 영화이다.

영화 관람은 무료이며, 상영 20분 전부터 각각 200명까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222·8501~3.

차형석기자 stevech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