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가족기능 회복 및 강화 위한 힐링가족여행 ’가족의 온도 UP‘ 진행
2024-10-27 임규동 기자
울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이윤미)은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 동안 제주도에서 사례관리 대상 9가정(총 33명)을 대상으로 힐링 가족여행 '가족의 온도 UP'을 실시했다.
이번 가족여행에는 ‘감귤 따기’, ‘바다 여행’, ‘가족 강점 찾기’, ‘아동 권리 영화 관람 및 의견 나누기’, ‘가족 앨범 꾸미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되었으며, 가족들은 서로의 강점을 발견하고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부모는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 가까운 곳이라도 함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다른 참여 아동은 "비행기를 처음 타보는데 재미있었고,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이 정말 즐거웠다. 또 오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윤미 기관장은 "가족 간의 관계 개선과 기능 강화를 위해 이번 여행을 기획했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가족관계를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가족여행은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지원받아 본 기관에서 진행하는 '방문똑똑! 마음톡톡!' 사업의 일환으로, 일부 울산항만공사에서 후원받아 학대 피해 아동의 재학대 예방 및 가족 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