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재기 ‘희망리턴패키지’ 활성화를”

2024-10-28     전상헌 기자
소상공인재기지원 사업의 일환인 ‘희망리턴패키지 사업’ 활성화를 통한 폐업 소상공인들의 재기 지원을 촉구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민(울산 중구·사진) 의원은 지난 25일 국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근 폐업자 수와 대출연체율의 증가에 대해 지적하며 소상공인재기지원 사업의 일환인 ‘희망리턴패키지 사업’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27일 밝혔다.

자영업자 대출연체율이 지난 2022년 0.5%에서 올해 1.5%로 증가했고, 개인 폐업자 수는 2021년 81만9000명이던 것이 2023년에는 10만명 증가한 91만명을 넘어섰다. 내년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중기부는 폐업 소상공인들의 재기를 위한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경영 정상화와 신속·안전한 폐업을 비롯해 지속 가능한 재취업·재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런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은 올해 10월 기준 예산액의 90% 이상 집행됐고, 당초 목표했던 6만건을 훨씬 넘어선 9만건에 대한 지원이 시행됐다. 내년 정부 예산안에는 2450억원이 배정됐다.

박 의원은 “현재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면서 폐업하는 자영업자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며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으로 폐업 소상공인의 재기 기회가 늘어날 수 있도록 운영에 많은 신경 써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