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길 충청향우회장, 제2대 재울산연합향우회장에 취임

2024-10-29     전상헌 기자
“정 둘 곳 하나 없던 울산이 제2의 고향이 됐습니다. 풍요로운 울산 발전을 위해 향우회원과 함께 모든 열정을 쏟아내고 싶습니다.”

김종길(내경의료재단 이사장) 충청향우회 회장이 28일 울산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제2대 재울산연합향우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임회장은 박도문 대구·경북향우회 회장(대원그룹 회장)이다.

재울산연합향우회는 지난 2018년 대구·경북향우회, 호남향우회, 충청향우회, 강원특별자치도민회, 제주특별자치도민회 등 울산에서 활동하는 5개 향우회가 울산을 위해 다시 뛰자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김종길 회장은 “110만 울산 시민 가운데 80여만 명은 고향이 울산이 아니지만, 울산 발전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울산으로 찾아와 울산, 나아가 국가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며 “특히 활발한 활동을 하는 5개 시·도 향우회를 중심으로 연합단체를 만들어, 자주 만남을 가지고 교류하며 울산 발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함께 노력하고 격려하면 먼 길도 힘들이지 않고 갈 수 있다”며 “향우회가 통합하는 것이 울산이 통합되는 것으로 생각하며 울산이 더욱 풍요로운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