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빛을 찾다…윤은숙 ‘너머 깃든’展

2024-10-29     권지혜 기자
윤은숙 작가의 23번째 개인전 ‘너머 깃든’이 이달 8일부터 30일까지 중구 다운동에 위치한 갤러리월플러스에서 열리고 있다.

윤 작가는 자연을 소재로 생명의 근원성(사물이나 현상 등이 비롯되는 본바탕으로의 성질)과 밤하늘에 빛나는 별이 하나된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 신작 10여점을 포함해 총 2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윤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자연은 인간에게 위안이고 휴식이며 동반자이며 빛이다. 하지만 우리가 인식하지 않으면 느끼지 못하는 존재들이다. 별이 반짝이듯 자연도 그 자체로 빛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 너머 깃든 것을 찾기 위해 자연의 빛을 인식해야한다”며 “자연의 힘을 우주의 빛으로 형상화한 세계 속에서 인간이 잃어버린 길을 다시 찾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민족미술인협회 울산지회 대표를 맡고 있는 윤 작가는 개인전 23회, 다수의 기획 전시 등에 참여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