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로 빚어내는 마음의 형체…김성동 개인전

2024-10-30     권지혜 기자
울산에서 활동하는 중견작가 김성동의 30번째 개인전 ‘Image of heart’가 이달 28일부터 11월2일까지 남구 옥동에 위치한 갤러리 한빛에서 열리고 있다.

20여년간 황토를 주재료로 형태와 질감 만으로 추상과 비구상 작품에 메시지를 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김 작가는 어느날 ‘마음의 형체는 있을까’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다소 철학적인 의문을 본인만의 회화적인 표현으로 풀어낸 작품 60여점을 선보인다. 작품은 3호 소품부터 90호까지 다양하다.

김 작가는 “우리 정서와 맞닿아있는 황토에서 느껴지는 그리움, 어머니 품과 같은 포근함, 한껏 안아줄 것 같은 편안함을 느끼며 우리 마음의 이미지, 희망, 소망을 황토에 담아보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동 작가는 개인전 30회, 아트페어 및 단체전 212회 등에 참여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문의 903·0100.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