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3분기 당기순이익, 전년比 6.1% 증가한 7051억
2024-10-31 서정혜 기자
부동산 PF 등 부실자산 증가로 인해 대손 비용이 증가한 가운데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관련이익 등 비이자이익이 증가해 전년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은행부문은 경남은행이 전년비 21.5% 증가한 2908억원, 부산은행이 2.1% 감소한 3847억원을 기록해 당기순이익은 6755억원을 나타냈다. 비은행부문은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에도 부실자산 증가에 따른 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99억원 감소한 1241억원을 기록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8%로 전분기대비 4bp 하락했고, 연체율은 0.98%로 전분기대비 4bp 상승했다.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기준 변경과 경기둔화에 따른 부실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적정이익 실현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분기대비 15bp 상승한 12.31%을 기록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본 효율성 제고와 그룹의 펀더멘털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최대화 해 2027년까지 50%이상의 주주환원율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