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대, 2025학년 학사일정 정상화 필요성 동의

2024-10-31     이다예
학생들의 장기 휴학사태를 겪고 있는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이 늦어도 2025학년도에는 의대 학사가 정상화돼야 한다는 것에 동의했다.

30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교육부는 지난 29일 의대생들이 개인적인 사유로 신청한 휴학에 대해서는 대학의 자율 판단에 맡겨 승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학생 복귀와 의대 학사 정상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학교 현장의 요구를 대승적으로 수용한 것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이 같은 정부 방침에 울산대 의대는 전국 의대와 마찬가지로 조만간 휴학생 승인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울산대 의대는 2025학년도 학생 복귀와 학사 정상화 필요성에 동의하는 입장이다.

울산대 의대는 내년에는 대다수 학생이 복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학칙상 1회 휴학 신청 기간은 최대 1년(2개 학기)이어서 내년 복귀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울산대측은 “조만간 교육부에서 휴학 승인 관련 공문이 내려오면 검토에 들어갈 것”이라며 “의대 학사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