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글로컬대 2차년도 지원금 100억 확보

2024-10-31     이다예
울산대학교가 지역 산업 대전환을 견인할 글로컬대학의 2차년도 지원금 100억원을 확보하며 사업 추진에 동력을 얻게 됐다.

울산대는 한국연구재단이 평가한 ‘2023년도 글로컬대학 1차년도 이행 점검’에서 과제 대부분 ‘양호’ 결과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대는 2차년도 지원금 100억원을 지난 25일부로 확보했다.

이번 이행 점검에서 울산대는 총 72개 과제를 수행하며 31건을 완료하고, 31건은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미추진된 5건은 전체 과제의 6.9%에 불과해 과제 이행 수준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미래 신산업 중심 학사 구조 개편, 기업 지원 콤플렉스 조성 및 지역 혁신 추진, 학내 개혁에 대한 내부 합의 및 추진력이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울산대는 1차년도 이행 점검의 긍정적 결과와 2차년도 지원금 100억 교부가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울산대는 2023년 50억원, 2024년 100억원, 2025년 290억원, 2026년 330억원, 2027년 230억원의 글로컬대학 재정투자 계획을 정부에 제출했다.

하지만 세수 부족에 따라 정부의 지원이 예상보다 늦춰지면서 각 글로컬대학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예산 교부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지적(본보 9월30일자 1면 보도)이 나온 바 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