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1주식 갖기 동참을”, 김두겸 울산시장 재차 시민에 당부

2024-11-01     전상헌 기자
김두겸 울산시장이 31일 ‘고려아연 주식 사주기 운동’에 동참해 단결된 모습을 전국에 알린 120만 울산 시민에게 감사를 전하며, 다시 한 번 1주식 갖기 운동 동참을 호소했다. 김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울산시와 지역국회의원협의회의 2024년 제2차 예산정책협의회 직후 김상욱 국민의힘 시당위원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고려아연의 경영권 방어에 큰 보탬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현재 진행 중인 영풍과 MBK의 적대적 M&A를 완벽히 방어하고, 이차전지 소재사업, 자원순환사업, 신재생 그린수소 사업 등 3대 친환경 신사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 공급을 통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한 2조500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은 진행 중”이라며 “고려아연의 3대 친환경 신사업은 울산시가 추구하는 산업정책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기에, 울산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시장으로 고려아연 1주식 갖기 운동을 다시 한 번 펼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고려아연은 울산 시민과 50년을 함께한 향토기업이자 울산 주력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기업”이라며 “과거 SK를 지켜낸 경험을 가지고 있는 위대한 울산 시민의 힘으로 향토기업 고려아연을 지켜내자”고 호소했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