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 지령 1만호 기념식, “35년 만에 일군 값진 성과이자 시민의 귀한 선물”

2024-11-04     차형석 기자
본보 지령 1만호 기념식 및 보도사진전 개막식이 지난 1일 울산 중구 혁신도시 내 중구문화의전당 별빛마루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박종래 UNIST 총장, 최일학 경상일보 회장, 엄주호 경상일보 대표이사, 박성민·윤종오·김상욱 국회의원, 김영길 중구청장, 김종훈 동구청장, 시·구의원 등 내외빈과 본보 독자권익위원, 비즈니스컬처스쿨(BCS) 총동문회 회장단, 본보 지국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식전공연에 이어 기념영상 상영, 감사패 전달, 기념사, 축사 등이 펼쳐졌다. 2부는 사진전 개막 테이프 커팅과 기념촬영에 이어 사진전을 돌아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감사패는 본보 창간 제호를 쓰며 인연을 맺어온 유용하 개운서실 원장을 비롯해 본보 전현직 필진인 장성운 울주문화원 울주지역학연구소장, 송철호 한국지역문학연구원장, 광고주인 신정균 울산국화원 대표, 이상진 경인안전백화점 대표에게 수여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영상을 통해 축하했고, 김두겸 시장과 천창수 교육감, 박성민·윤종오·김상욱 국회의원, 김영길 중구청장, 김종훈 동구청장은 즉석에서 축사했다. 또 임채청 한국신문협회장과 김광태 인석의료재단 회장, 채미란 온산고 교사 등도 영상을 통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엄주호 본사 대표이사는 “지령 1만호는 35년 5개월이라는 지난한 시간 속에 일궈낸 값진 성과이자 울산 시민들이 만들어 준 정말 보배로운 선물”이라며 “잘 할때는 응원을, 잘못된 길을 가려 할때는 따끔한 질타를 아끼지 않았던 독자들의 변함 없는 애정과 관심이 있었기에 지령 1만호라는, 지방신문으로서는 쉽지 않은 역사를 써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경상일보는 정론직필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신문, 울산 시민의 대변지로서, 사회적 공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