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서 공공타운 원안대로 시행해야 지역 생존”
2024-11-05 박재권 기자
이들은 4일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서인보지구 공공타운 개발 사업을 원안대로 시행해 인구 소멸로 사라질 위기의 두서면을 지켜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은 “두서공공타운은 주거지 개발만을 염두에 둔 사업이 아니다. 그야말로 소규모 성장 거점이 되고, 교육과 문화, 복지, 안전, 에너지 인프라가 뒤따르는 등 지역의 생존을 위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들은 “주거 수요 부족에 대해 우려가 있다고 한다. 인근 농공단지와 산업단지의 근로자들 대부분 관외에서 통근 중인데, 적당한 수준의 임대료나 분양가가 보장되고 최소한의 생활 인프라가 조성되면 공공타운으로 이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경제성 수치 뒤에 숨어 공공의 역할을 포기하지 말고, 일정 비용과 리스크를 감수하고라도 당초 목적과 기대에 부응하는 최선의 노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와 관련 울주군은 이달 중으로 나오는 사업비 투자 재심사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