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계획 점검

2024-11-07     전상헌 기자
울산시의회 안수일(사진) 의원이 ‘지역별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울산지역에서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26만7697그루로 특·광역시 중 가장 피해가 컸고, 전국에서도 경북과 경남에 이어 3번째로 많은 만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울산시의 대책에 대해 서면 질의했다고 6일 밝혔다.

울산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재선충병 시료 검경 및 검경실을 운영하고 있고, 재선충병 미감염 확인과 병해충 예찰 소나무재선충 피해목의 지속적인 제거를 실시하고 있다. 또 산림 피해 확산 방지와 나무주사, 지상 방제 등 예방적 방제와 피해목 및 매개층 밀도 조절을 수행하는 등 소나무재선충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소나무재선충 확산세가 방제 작업 범위를 넘어서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러울 만큼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 이에 안 의원은 최근 3년간 병해충 시료 의뢰 건수와 감염 비율에 대해 질의하고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세로 인한 울산시의 방제 계획과 국비 추가 지원 계획에 대해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방제목 발생과 훈증, 파쇄 등 유형별 처리 현황과 연료용 목재 등 자원 활용 현황에 대해 설명도 요구했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