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할인행사 ‘코리아세일페스타’ 9일 시작

2024-11-07     김은정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인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22일간 진행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인 2600개사 이상의 유통·제조·서비스 기업이 참여해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에 나선다.

대형마트·준대규모점포 등은 코세페 기간 중 고물가 식품군(딸기·귤 등 과일·채소류), 겨울 시즌 상품(방한복, 내의 등)을 중심으로 할인판매하고, 김장철을 맞아 김장재료 할인을 진행한다.

홈플러스와 이마트는 겨울철 인기 간편식 할인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산지 직송 초겨울 먹거리를 처음 선보이고 아동 방한복 할인에 들어간다. 하나로마트는 김장 부재료인 통배추, 무, 양파, 마늘 등을 할인해 판매한다.

백화점도 오는 15일부터 진행되는 겨울 정기 세일 외 다수의 할인·사은행사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까지 아우터 페어를 진행하고, 현대백화점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코세페 Black Week’ 행사와 크리스마스 마켓 등을 열어 다양한 볼거리와 PB상품을 판매한다.

SSG닷컴, G마켓, 롯데쇼핑e커머스, 11번가, 쿠팡, 네이버, 에이치몰, 공영 쇼핑몰 및 오늘의집, 마켓컬리, 배달의민족 등 온라인 플랫폼도 입점 판매자를 대상으로 할인쿠폰을 확대 발급해 판매 제품의 추가 할인 등을 지원한다.

자동차·가전업계도 지난해보다 더 많은 차종과 품목을 준비하고 더 큰 폭으로 할인을 진행한다.

현대차는 할인차종을 24대로 늘리고 할인율을 크게 높였다. 쏘나타와 싼타페는 최대 200만원까지 할인, 연중 최대 할인 폭을 선보인다. 또 포터EV와 코나EV 등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할인에 나섰다.

기아도 할인차종을 8종으로 확대하고 올해 처음으로 니로HEV, K8 HEV 등 친환경 차량을 각각 최대 3%, 7% 할인해 판매한다.

삼성전자, LG전자는 각각 15개 품목, 12개 품목을 대상으로 할인에 나선다.

문화·레저 분야에서도 영화관 3사의 영화·콤보 3000원 할인 참여에 이어 숙박업계, 롯데월드 등이 신규로 참여했다.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CSPACE24)은 직장인과 학생이 주로 찾는 4000~6000원대 ‘편의점 국가대표 도시락’을 출시했다.

코세페 참여기업과 할인내용은 코세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