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울산지청, 11월 한달간...3대 사고 예방 기획 감독 실시

2024-11-08     신동섭 기자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지청장 김범석)이 이달 한 달간 재해 발생 사업장을 대상으로 ‘3대 사고 예방 기획 감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감독은 지난해 위험성 평가 점검 및 컨설팅을 받은 사업장 800여 곳 중 올해 3대 사고(추락, 끼임, 부딪힘)가 발생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재해 발생 이후의 대응뿐만 아니라 사업장 내 안전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재해 발생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감독 과정에서 산업안전 관련법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즉시 행정 및 사법 조치 등을 할 예정이다.

울산지청은 지난해 200개 사업장에 대해 ‘위험성 평가 중심의 자기 규율 예방 체계 구축 점검’을 실시해 986건의 법령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올해는 위험성 평가 점검 대상을 150%까지 확대해 총 309개 사업장을 점검 중이다.

김범석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은 “재해가 반복되는 사업장에 대한 엄격한 감독을 통해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감독을 통해 불량 사업장에 대한 관리 수준을 한층 높이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장 내 안전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